MZ세대 공무원이 청렴문화 이끈다

입력 2022-04-26 04:08
경북도는 부패 요인의 사전적 예방과 청렴한 도정 실현을 위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MZ청렴리더와 함께하는 청렴토크’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청 내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MZ청렴리더’를 출범시켰다.

경북도는 MZ청렴리더와 함께 부패 요인의 사전 예방과 청렴한 도정 실현을 위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MZ청렴리더와 함께하는 청렴토크’를 25일 개최했다.

MZ청렴리더는 도청 내 1990년생인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가치관을 공유하는 연결자 역할,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부패 요인 발견자 역할, 신규 직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창구 역할을 통해 조직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성했다.

청렴토크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MZ청렴리더 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세대 간 시각 차이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장에서 MZ청렴리더들은 조직 내 직급·세대 간 인식 차이에 따른 갈등 요인 등 조직 문화에 대한 개선 방안과 공무원의 민원 응대 방식에 대한 진단 및 친절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렴리더들과 열띤 토론을 전개하며 “MZ청렴리더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앞으로도 청렴한 도정을 위해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