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로부터 다시 찾은 일상을 맞아 인천의 과거와 미래, 도심과 바다, 낮과 밤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9일부터 인천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야경투어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노을야경투어를 시작으로 인천시티투어 7개 전 노선이 운영돼 일상회복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을야경투어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낙조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2층 버스(사진)를 타고 인천대교를 경유해 왕산마리나에서 노을을 감상한 뒤 돌아오는 코스다.
인천레트로와 바다노선 시티투어도 시작한다. 인천레트로 노선은 기존의 개항장 노선에서 원도심으로 관광권역을 확대해 신포국제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화평동냉면골목 등 관광지를 다양화했다.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컸던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순환하는 바다노선도 운행된다.
인천 대표 관광지를 하나의 테마로 구성해 처음에 버스를 탄 승객들이 여행 끝까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테마형 노선도 인천 시간여행, 소래포구, 강화역사, 강화힐링 등 총 4개로 운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노선을 다르게 운행한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