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유승민 고배

입력 2022-04-23 04:07
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후보로 22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1일 실시된 경기지사 경선에서 당내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른바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승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수도권·영남권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인천시장, 경남지사 후보로 재선 박완수 의원, 울산시장 후보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각각 확정됐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