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 참석

입력 2022-04-22 04:09

구자은(오른쪽 두번째) LS그룹 회장이 21일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 ‘GL2030(글로벌리딩 2030)’의 취항식에 참석했다. 올해 1월 LS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현장경영 행보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LS는 해저 케이블 생산에서부터 해저 전문시공 역량까지 겸비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송 및 효율적 에너지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L2030은 GL마린의 해저 케이블 전용 대형 포설선이다. 선박의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 및 제어하는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LS전선은 기존 해저 케이블 생산뿐만 아니라 해저 전문시공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GL2030을 건조했다. GL2030은 다음 달부터 한 달 동안 전남 해남군 화원면과 신안군 안좌도 사이 약 7㎞를 해저케이블로 잇는 데 투입된다. LS전선은 GL2030을 해외 사업에도 투입할 방침이다.

김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