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지역 수요를 반영한 ‘강릉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릉시는 20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2022년 강릉형 민간제안 일자리창출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기존 정책으로 지원하지 못한 새로운 일자리와 공공 서비스를 발굴해 사업비, 컨설팅 등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 1~2월 공모를 진행해 14개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이 가운데 5개를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커피박과 콩비지를 활용한 친환경 재생사업,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사업, 워크숍 맞춤형 관광플랫폼 개발 사업, 전문 조향사 및 창업가 양성사업, 맞춤형 서핑강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이다.
선정 사업에는 1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라 직접 채용한 인력은 지역의 일자리 핵심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 보완, 분기별 성과관리 등을 통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강릉형 일자리사업이 지역의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릉시, 민간제안 일자리창출사업 시동
입력 2022-04-21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