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저소득층의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개발하는 신용평가모형의 핵심은 ‘씬파일러(Thin-Filer)’를 주 고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분석하는 것이다. 씬파일러는 신용거래 이력이 없거나 부족한 고객을 뜻한다. 신한카드는 신용평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크레파스솔루션과 손잡고 카드사 빅데이터를 새로운 평가모형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1위 사업자인 신한카드는 방대한 규모의 모바일·카드승인·디지털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인터넷은행의 ‘텃밭’인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에서 얼마나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신한카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
입력 2022-04-20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