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국내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대학·대학원생들이 R&D 전략을 수립하는 대회로 올해 15회를 맞았다. 국내 대학·대학원생이라면 개인이나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 기관에서 클라우드·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 등 유망기술과 관련해 41개 문제를 출제했다. 구글코리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새롭게 참여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에 대한 취업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2020년 대회 수상자 중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은 74.6%을 기록, 일반 공학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인 67.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에는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상과 상금 200만원, 최다응모대학에는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상위 수상자 12팀 지도교수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포상과 상금 100만원이 제공된다. 접수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