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그룹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환경 부문 브랜드인 ‘리그린’의 슬로건은 ‘다시 그리는 지구’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 등으로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60% 이상 감축하는 게 목표다.
사회 부문은 ‘함께 키우는 미래의 꿈’이란 의미를 담은 ‘위드림’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동·청소년·여성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존 사회공헌사업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통합 ESG 브랜드 론칭은 고객 신뢰와 임직원 자긍심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문마다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