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섬유·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섬유·패션 글로벌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통용되는 섬유·패션 관련 글로벌 친환경 인증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기업 1곳당 1500만원 범위에서 지원, 최대 2개의 인증을 획득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여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받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분야는 블루사인(bluesign), 오코텍스(oekotex), 히그인덱스(higgindex), 지알에스(grs) 등이다.
참여 자격은 경기도 소재 섬유·패션 기업으로, 공정·노동·환경·납세 4개 분야 법 위반기업 지원 제한 기준(경기도 고시 제2022-5003호 참고)에 적합해야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이와 관련, 5월 1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사업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섬유·패션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을 꿈꾸는 업체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20일까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경기, 섬유패션기업 친환경 인증 돕는다
입력 2022-04-18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