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대학에 갇힌 미국 지성계 비판

입력 2022-04-14 19:14

대중을 향해 발언하고 공론장에 영향을 끼치던 지식인들이 사라지고 모두가 대학 안으로 들어가 교수가 돼버린 미국 지성계의 현실을 고발한 책. 1987년 초판이 나온 지 35년 만에 국내 번역됐다. 지식인의 실종으로 지성계의 활력이 사라지고 공공 문화가 빈약해졌다고 비판하면서 대중의 언어와 공공적 삶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