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자 및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한국교회에 요청했다. 양 기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총회설립100주년기념관에서 그간 구호 상황을 중간보고 하는 공동 기자간담회(사진)를 열었다. 한교총은 산불 피해 지원, 한교봉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은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통해 산불 피해 가정에 주택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고통받는 곳을 찾아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한교봉 대표단장도 최근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등을 방문한 내용을 설명하며 “난민 구호 활동을 지속하는 데 이어 종전 후에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