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협약

입력 2022-04-14 04:09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지난 12일 ‘K-UAM 드림팀’을 결성하고 2025년 저밀도 운항 환경에서 관광·공공용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UAM 사업은 초기에 혼잡하지 않은 저밀도 운항환경에서 운영을 거친 뒤, 난이도 높은 고밀도 도심지 운항 기술 개발로 이어진다. ‘K-UAM 드림팀’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에 참여해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운영과 교통관리를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기체 개발과 MRO(항공기 정비), 항행·관제·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 통신 시스템 구축을 수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김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