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 3명 선정

입력 2022-04-13 04:08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을 상업화하는 데 기여한 연구원들을 ‘2022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 올해의 연구원의 주인공은 버려진 페트를 해중합으로 얻은 원료물질(r-BHET)을 이용해 기존 석유화학 원료제품과 동일한 물성을 가진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이상열·이성기·황다영 연구원이다.

세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해 화장품 용기 시장에 ‘에코트리아 CR’을 공급 중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을 2025년 50%, 2030년 10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