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헬기사고 순직 해경 유족에 위로금 전달

입력 2022-04-12 04:09
에쓰오일은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는 길에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故) 정두환 경감, 고 차주일 경사, 고 황현준 경사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위로금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지난해부터 순직 해경 유가족에게 위로금도 지원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