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7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옛 육군대학 부지)에서 기술혁신형 창업·벤처기업 사업공간 조성을 위한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와 세제감면으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 2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074㎡ 규모로 기업입주공간, 창업보육센터,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컨벤션홀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55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1억원의 부가가치유발, 348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입주해 연구기관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향후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혁신의 본거지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파워 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