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4가지 비전 선포

입력 2022-04-08 03:03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연합회)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진행할 4가지 주요 비전을 공유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및 예산 편성안도 인준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00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군선교연합회가 밝힌 4가지 비전은 결연교회 모집, 군선교 세례와 양육, 홍보사역 협력, 청년선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제공 등이다. 우선 결연교회 모집으로 비전2030 사역을 지원한다. 결연교회는 군인교회에서 세례받은 병사를 민간교회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군인이 전역 이후에도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인 신앙생활이 가능하게끔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선교 세례와 양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훈련소나 신병교육대 등 양성기관에서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세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세례받은 신자를 건강하게 양육해 그들이 주일 예배에 반드시 참석해 일상에서 충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도모한다. 홍보사역 협력과 청년선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공유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6월 2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군선교 50년,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한국교회 연합사역 50주년 희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총회 대의원에게 안내 및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