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동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 마을노무사를 통한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는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상담 서비스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노동 상담을 필요로 하는 노동자에게 마을노무사의 비대면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비대면 노동 상담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카카오계정, 네이버ID로 간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상담 내용을 작성한 다음 실시간 또는 예약신청을 통해 마을노무사와 메신저, 화상, 전화 방식 중 본인 상황에 맞게 상담 방법을 선택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도는 플랫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시범 운용 기간을 갖기로 했다. 해당 기간 플랫폼의 미비점 보완과 기능개선 작업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 5월 9일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운용 기간 중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주말·공휴일 제외) 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5시다. 도는 원활한 비대면 노동 상담을 위해 마을노무사를 지난해 96명에서 올 4월 120명까지 확대 위촉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 구축
입력 2022-04-08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