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안, 광양 등 15개 시군도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산지유통 관련 지원사업 우선 선정과 무이자 산지유통 활성화자금 542억원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원예산업종합계획 연차평가는 2018~2022년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에 대한 자치단체의 연차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원예농산물의 체계적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 평가는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4개소의 자치단체 및 품목광역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종합계획 이행 노력과 생산자조직 육성, 마케팅 확대 노력 등 3개 분야 6개 지표에 대한 지난해 실적 달성도를 평가했다.
전남도는 원예산업의 여건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각각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확과 과수산업종합계획을 올해는 원예산업 육성 5개년(2023~2027년)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세울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조직화·규모화를 이끌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할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원예산업 육성 ‘전국 최우수’ 542억 인센티브
입력 2022-04-08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