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 ‘2022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오용근 포스텍 교수(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차상균 서울대 교수(공학상), 키스 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김혜순 시인(예술상), 하트-하트재단(사회봉사상)이다.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명, 해외 석학 자문위원 47명의 4개월에 걸친 심사를 거쳐 뽑혔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 메달, 상금(3억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열린다. 삼성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16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