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크리스천들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돼야 할 교회가 세상에 빚지고 짠 내 나는 공동체가 됐다는 자조를 삼키며 살아간다. 교회는 왜 왜곡된 세상의 거울이 돼버렸을까. 부목사로서 바쁘게 사역 현장을 지키던 저자는 교회 공동체에 대한 신세 한탄 수준의 반복이 아닌 생산적 고민을 위해 캐나다 벤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으로 떠난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깊이 고민한 뒤 귀국한 저자는 사역 현장에서 온전한 일과 쉼이 회복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 필요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N포세대’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과, 질문하려는 자로서의 열정을 깊이 들여다본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