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특산물 판매에 18억원 투자

입력 2022-04-07 04:06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농특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판촉전에 나선다.

도는 올해 18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유통시스템 회복과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대면 판매를 늘리기 위해 6~8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기획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또 5~11월에는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다.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도 연중 전개한다. 도는 카카오커머스, 마켓컬리, 11번가, NS쇼핑 등과 함께 연중 14차례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과잉생산된 강원 쌀 판매를 위한 할인 판매행사도 마련했다. 도와 카카오커머스는 8월까지 카카오메이커스 농가돕기 채널에서 철원 오대쌀 300t을 할인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10㎏ 1포대당 3만2000원이다.

또 현재 운영을 중단한 서울 마포구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를 추석 전까지 재개장해 수도권 물류거점 및 홍보·마케팅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덕순 유통원예과장은 6일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