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우크라 현지에 긴급모듈병원 설치

입력 2022-04-06 03:06
국제구호개발기구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전쟁 피란민과 사상자 수가 급증한 우크라이나에 긴급모듈병원을 급파, 대응에 나섰다고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대표 크리스 위크스)가 5일 밝혔다. SPK에 따르면 사마리안퍼스는 최근 우크라이나 르비우시에 60개 병상을 비롯해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등을 갖춘 긴급모듈병원을 구축했다. 르비우시 인근 기차역과 체르니우치시 등에 마련된 간이진료소와 함께 각각 매일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폴란드와 몰도바에서는 160여명의 사마리안퍼스 직원이 현지 3000개 교회와 협력해 피난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