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상문화재단은 올해 290명에게 1년간 총 9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대학(원)생 80명, 동남아 국적 유학생 10명, 청소년 가장 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인 중고생 200명이 지원을 받는다.
대상문화재단은 그동안 인문학과 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과 문화예술, 통일과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로 지원을 확대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 출범해 지난해까지 1만7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218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