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인재 양성 1228억 지원

입력 2022-04-05 04:08
경남도가 지역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경남도는 올해 1228억원 규모의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인재 육성지원은 대학혁신, 지역혁신, 협업 등 3대 분야 37개 과제로 나눠 추진한다. 대학혁신 분야에는 우선 장학금 6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을 대학원생으로 확대 시행한다.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각각 17억7000만원과 19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혁신 분야는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경남 내 공공기관과 연계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해 지역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년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경남 맞춤형 청년 주택 공급과 더불어 월세와 임차보증금 이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한다.

협업 분야는 지역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경남 진주에 있는 USG공유대학에서 지역 전략사업 분야 인재 500명가량을 양성하고 석·박사와 전문학사도 배출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