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서희건설 회장)는 31일 강원도 등 동해안 일대 산불 피해 지역 중 피해가 가장 큰 경북 울진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울진군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산불 피해로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피해 지역의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국가조찬기도회 후원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하고 “많은 관광객이 현지를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도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봉관 회장은 “국가조찬기도회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물결이 번져 나가도록 여러 후원 활동과 봉사 운동, 장학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17일 부활절 전에 미자립교회 20여곳 돕기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교회는 국가조찬기도회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추천받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해부터 성금이나 물품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설날 전후에도 미자립교회와 소외계층 돕기, 장학금 전달을 위해 대상자들이 있는 30여곳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