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여성 그린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입력 2022-04-01 04:08

여성을 앞세운 예능이 대세인 가운데 이번에는 도전하는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LG헬로비전은 오는 4일부터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사진)을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이 뉴트로TV, 동아TV, 육아방송, 제이엔지코리아, 청춘시대TV, TBS, 한국직업방송 7개 채널과 공동 기획·제작한 5부작 휴먼 다큐멘터리다. 최근 여성을 앞세운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 방송가 트렌드인 만큼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도 크다.

‘눈에 띄는 그녀들’의 주인공은 연매출 34억원의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사장, 여러 직업을 한꺼번에 가진 ‘N잡’ 여성 카레이서, 하키 국가대표 출신의 발골기술자 등이다. 말 그대로 눈에 띄는 여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첫 회는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양귀비 대표가 출연한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지게차도 직접 운전한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2년간 밥 먹고 이것만 했다”며 자신감을 표했지만, 남몰래 눈물을 훔치곤 한다.

출연진은 한계 없는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들이다. 어떤 선입견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류복열 PD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지니고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더 깊고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