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나눔재단, VR 기술 활용 발달장애인 돕기 직훈센터 개관

입력 2022-04-01 04:07

포스코1%나눔재단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재단은 31일 포항 명도학교에서 VR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VR직업훈련센터는 명도학교를 비롯해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햇살학교와 장애인종합복지관 총 4곳에 문을 열고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바리스타, 세차 등의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는다. VR기기가 센서를 통해 교육생이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자동 분석한다. 교육생은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수준까지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올해 포항, 광양 지역의 40세 이하 취업희망 발달장애인 24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7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지역 내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추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