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맞춰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을 BTS 공연과 동일한 테마로 제공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콘서트 장소인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인근 도심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부터는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가 BTS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에이리어15에선 콘서트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매회 콘서트 뒤에는 BTS의 노래로 펼쳐지는 ‘파티 인 더 시티’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된다. MGM 산하 11개 호텔에는 BTS 테마 객실이 운영되고 만달레이베이호텔 내 레스토랑에선 한식요리 코스가 제공된다.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BTS가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다. 도시 곳곳 팝업스토어에선 BTS를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을 선보인다.
하이브는 “그동안 축적해 온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사업 영역의 노하우를 집결한 완성형 공연 사업 모델인 더 시티를 통해 공연·문화 산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