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겐조의 ‘데님 보크 플라워’ 진행

입력 2022-03-31 04:08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겐조’의 리미티드 팝업 행사 ‘데님 보크 플라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지난해 9월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니고가 선보이는 컬렉션 중 하나다. 니고는 독창적 스타일로 유명한 디자이너다.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패션그룹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11개국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펼치는 ‘드롭’ 방식의 한정판 행사다. 메인 아이템은 ‘Y2K 패션’(세기말 패션)의 중심에 있는 데님이다. 행사 기간이 끝나면 겐조 일반매장에서는 이번 컬렉션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1인당 구매 제한을 두지 않아 ‘오픈런’이 예상된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 팀장은 “‘현실 세계에서 입는 디자이너 패션’이라는 겐조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