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소산업 분야 세계 일류기업인 플러그파워 투자 유치와 더불어 수소대중교통 전환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 등과 함께 글로벌 일류 수소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과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내 수소지게차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지난 1월 SK E&S와 아시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체계를 구축,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SK E&S, 현대차, 플러그파워 등 수소앵커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발생 없는 청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2024년까지 700대를 수소버스로 조기도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를 2024년까지 12곳, 2025년 이후 5곳을 구축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