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내달 8일 ‘네팔 선교의 날’ 행사

입력 2022-03-30 03:06

아신대 네팔선교연구원은 다음 달 8일 ‘네팔 선교의 날’(포스터)을 맞아 네팔 선교를 위한 예배와 함께 관련 서적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출범한 연구원은 정기 간행 학술지인 ‘네팔크리스천저널’을 영문으로 발간하고 네팔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해 ‘구약개론’을 네팔어로 출판하는 등 지난 10년간 네팔 선교를 지원해 왔다.

특히 연구원은 최근 네팔의 기독교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복음의 수용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부터 네팔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4월 8일을 ‘네팔 선교의 날’로 지정했다. 4월은 ‘네’, 8일은 ‘팔’에서 가져왔다.

올해는 1982년 한국인 선교사가 네팔에 처음 입국해 40주년을 맞은 해다. 그간 한국인 선교사들은 네팔에서 교회 개척 사역을 비롯해 교육·의료 선교, 성경 번역과 목회자 재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연구원은 동역 교회가 네팔과 한인 선교사를 위해 예배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 또 한국교회의 네팔 선교 40년에 맞춰 총 5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해 4월 중 출간할 계획이다. 아신대 김한성 교수는 “4월 8일은 상징적인 날짜다. 지역교회들이 자체 일정과 계획에 따라 네팔 선교를 위해 예배를 드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