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반도체·로봇… 신사업에 집중

입력 2022-03-29 17:54
두산퓨얼셀이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납품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모습.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은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IT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퓨얼셀은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세계 최대 규모의 신인천 빛드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에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한국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와 관련해 순수 자체기술과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안테나와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등에도 진출했다. 두산로보틱스에서는 협동로봇 등 첨단제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