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와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손잡아

입력 2022-03-29 17:54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과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업무제휴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 24일 시스코와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KT의 글로벌네트워크 커버리지, 시스코의 SD-WAN 기술력을 결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D-WAN은 일반 인터넷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 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SD-WAN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의 글로벌데이터 인프라를 디지털 전환(DX)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코는 세계 SD-WA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시스코의 세계 SD-WAN 시장 점유율 3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