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세계 최초’ 기술로 ‘세계 일류’ 도약

입력 2022-03-29 17:55
LG에너지솔루션이 운영하는 폴란드 전기차배터리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1992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2차전지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유럽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5조3000억원을 R&D에 투자해 소재·공정·핵심기술 분야에서 특허 2만2900여개를 보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는 전 세계 3300여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주는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비롯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에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3조원(26억 달러)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2차전지 기업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