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플랫폼·웰니스… 신성장 동력 사업 주력

입력 2022-03-29 17:56 수정 2022-03-29 17:57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특별 방송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 중기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컬처·플랫폼·웰니스·지속가능성’이라는 4대 성장엔진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지분 76%를 인수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신약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올해 초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업 ‘천랩’의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고 레드바이오 전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CJ ENM은 지난해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한 데 이어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CBS(ViacomCB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한 CJ대한통운의 경기도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로봇 완충포장기 등의 다양한 물류 로봇을 도입해 주요 작업을 자동화했다.

또한 CJ는 올해 1월부터 일하기 편한 장소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거점오피스 ‘CJ 워크온(Work ON)’을 도입했다. 임직원이 그룹 내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잡 포스팅’을 시행하고 있고, 직급에 관계없이 기회를 제공하는 ‘리더 공모제’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