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위성 발사체 개발 등 우주사업 본궤도

입력 2022-03-29 17:56
한화그룹이 지난해 출범한 우주사업 총괄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ISL)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쎄트렉아이에서 참여하는 우주사업 총괄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ISL)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우주 행성자원을 이용해 물과 산소, 발사체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우주인터넷용 위성 사업회사인 원웹(OneWeb)에 투자하면서 이사진에 합류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미국 개인항공기(PAV) 기업 오버에어와 도심항공교통(UAM)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끝내고, 2025년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 풍력 사업 진출 역량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