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메타버스 이어 헬스케어 진출

입력 2022-03-29 17:56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중앙연구소 등 그룹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에 이어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수소,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외부기관 협업 및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노력이 핵심”이라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 사회적으로 선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헬스케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지난해 8월 이를 전담하는 신성장2팀(바이오), 신성장3팀(헬스케어)을 신설했다.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 처방, 관리 등의 전체 영역에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매출 약 3조원, 영업이익율 10%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