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사진)이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강동원이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한국 외의 해외 활동은 CAA가 담당하게 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와 정호연도 CAA와 계약했다.
2004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스크린에 데뷔한 강동원은 ‘반도’ ‘전우치’ ‘검사외전’ ‘군도: 민란의 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는 스콧 만 감독의 재난 영화 ‘쓰나미 LA’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가 개봉하면 강동원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