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동차 조사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사후 서비스(AS)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매년 7월 실시하는 이 조사는 1년간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소비자가 서비스의 각 단계(접근, 절차, 환경, 결과, 회사 등)에 따른 만족도를 평가해 집계한다.
지난해 르노코리아(당시 르노삼성)는 국산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823점을 받았다. 다른 국산차 브랜드의 평균 점수는 805점이다. 르노코리아는 AS 인프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전국 42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었다. 예약 대기기간과 정비소요 시간이 짧고 당일 정비 완료 비율도 높았다고 르노코리아측은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마이 르노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앱을 이용하면 소모품 교환 시기 등 내 차 관리정보, 공임을 포함한 예상 비용, 멤버십 서비스 내역, 보증기간, 정비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비 완료 후 확인 연락을 취하는 등의 전후 과정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품 가격이나 공임 등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AS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다. 르노코리아는 ‘RSM 서비스 메뉴’를 통해 고객이 접수처, 고객대기실 등에서 미리 서비스 비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수만개 부품이 조화를 이뤄 움직이는 자동차의 특성상 정기적인 점검과 수리,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