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건축 위해 도전하고 한국교회 힘껏 섬길 것”

입력 2022-03-25 03:04
2022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일보 김재중 부국장, 허재호 윤승지 양민수 위원,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 나성민 배수경 이선자 최두길 위원, 국민일보 전병선 부장 박상원 부국장. 사진=장진현

건축 분야에서 실력 있고 신뢰받는 전문가 8인이 올해도 건강한 교회 건축을 위해 국민일보와 함께한다.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 등 8명은 24일 ‘2022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시간과 재정을 아끼지 않고 섬기고 계신 교회건축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께서 큰 은혜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중요한 것은 도전이다. 도전해야 변화하고 도약한다”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건축을 준비하는 전국의 많은 교회를 위해 국민일보와 협력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은 나 대표를 비롯해 한상업(지우종합건설) 양민수(아벨건축사사무소) 최두길(야긴건축사사무소) 윤승지(규빗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선자(JSM건축디자인그룹) 고문 배수경(더 아너스) 허재호(사운드레이스) 대표다.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분야 전문가들이다.

교회건축 자문위원 8인은 2020년부터 국민일보와 함께하고 있다. 그전엔 자문위원이 20여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인원이 많은 만큼 뜻을 모으기 쉽지 않았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전문성, 신뢰성, 헌신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인원으로 조정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교회건축과 관련해 적극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다.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교회에 무료 자문을 하고 이를 위해 국민일보 교회건축학교 홈페이지(church-building.co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건축 정보 영상 서비스도 하고 있다. 2020년 4월에는 유튜브 채널 ‘한국의 교회’ 개설해 교회건축과 관련된 각종 정보, 궁금한 사항 등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해 6월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 교회건축, 새 이정표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자문위원 주관, 첫 교회건축 세미나를 열었다. 이어 9월엔 건축 전공 고교 및 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회건축 공모전’을 개최했고 전국의 교회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회 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차세대 교회 건축가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주일학교 아이들에겐 교회 공동체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국민일보 지면에 교회건축 시리즈 기사를 게재해 교회건축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올해도 자문위는 교회건축 세미나, 교회건축 공모전, 교회 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이어간다. 지난해 세미나가 대형교회 위주였다면 올해는 중소형 교회 위주로 다룬다.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교회 건축도 중점적으로 강연한다. 공모전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상금, 상품을 늘리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