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줄이고 친환경 제지로 만들어

입력 2022-03-27 18:28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탈바꿈한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친환경 제지로 만든 데다 포장재 사용을 줄였다. 파우치를 꺼내놓고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를 개발해 편의성도 높였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써 천연재료 사용을 절감한 게 특징이다. FSC인증은 비영리단체인 FSC에서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한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유성잉크 대신 콩기름을 활용했다. 콩기름 잉크는 쉽게 자연 분해된다. 유성잉크보다 적은 탄소를 발생시키고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쉬워 재활용에 도움이 된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10만 세트가 판매되면 약 10t에 달하는 포장재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추산한다. 30년생 나무 1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펄프의 양(58.8kg)을 기준으로 30년생 나무 170그루를 살리는 셈이다. 김형숙 KGC인삼공사 김형숙 브랜드실장은 “친환경 가치 소비에 부합하도록 에코패키지 대상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