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신 은사를 찾고 꽃 피우는 길잡이

입력 2022-03-25 03:04

“나의 은사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런 질문을 종종 한다. 일이나 봉사를 선택할 때도 하고 인간관계 속에서도 물을 때가 있다. 저자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특별히 준 은사와 그 은사를 계발하고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명과 은사를 발견하기 위한 정답은 없다. 다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마 7:7)

저자는 우선 은사를 반드시 찾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교 시절 저자는 밤하늘 연구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고성능 망원경을 산 적이 있다. 갈망이 지독하게 강렬해지기 전에 누군가 망원경을 주었다면 곧 그 열정은 시들해졌을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응답은 정해진 틀이 없다. 하나님은 각 자녀에게 다르게 응답한다.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해야 한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타인을 격려하면서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기계공학도였으나 하나님을 만나 자기 은사를 발견하고 크리스천 작가로 살고 있다. 스스로가 모범적인 은사 발견 사례다. 자기 은사를 발견하고 꽃 피우는 데 관심 있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