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1173가구에 혜택

입력 2022-03-24 18:2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30호점을 개점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민들이 희망을 다시 찾고 인생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캠코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Reply’를 통해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제주도 가족여행 프로그램이 꼽힌다. 올해 13년차를 맞았다. 24일 캠코에 따르면 이날까지 1173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시각 장애인 오디오북 제작 사업도 매년 해오는 서비스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 경제·인문 지식을 읽어주겠다는 취지를 지녔다. 지난해까지 모두 415권의 오디오북이 제작됐다. 캠코 직원과 일반 국민 등 모두 758명이 녹음에 참여했다. 올해도 제작 작업 중이며 이달 중 녹음을 마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인 ‘캠코브러리’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 부산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33개점을 세웠다. 5만3000권의 책도 제공했다.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지원도 빼놓기 힘들다.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량 개발과 취업 준비, 미래 설계를 돕는 ‘대학생 취업잡이’를 운영 중이다. 개인별 직무 적성에 맞는 직무진단 등을 포함한 취업캠프와 온·오프라인 취업 컨설팅을 병행하는 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캠코 상생마켓’ 운영, 기부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3600만원을 기부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을 위해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