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친 올리브영은 올해 공병 1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스틱 재질의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전국 20개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화장품 공병도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공병 1개당 2000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을 1장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의 90%는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을 독려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