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30 충남 농정 미래비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충남도는 2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상반기 3농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3농정책은 농어업 농어촌 농업인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관련 3대 정책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30 충남 농정 미래비전 추진을 위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 돌봄과 지역민이 공존하는 농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농업, 자연과의 조화, 협력적 농정기반 구축 등 5대 분야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농가소득 향상, 청년농업 인력 육성, 지역돌봄 서비스, 스마트팜 확산, 해외시장 개척, 저탄소 농업 실천 등 15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의 농림어업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0년 12월 기준 4조2709억원, 농가소득은 4564만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쌀 생산량은 67만8000t, 벼 재배면적은 13만㏊로 전국 2위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농어촌의 저출산 고령화 소득양극화 등 3대 위기 상황에서 농어업과 농어촌이 지닌 핵심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며 “농어업인, 전문가 등과 늘 대화하며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