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대상지로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고양 밤리단·보넷길,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 문화마을 해·바라기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의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관광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리의 공공시설물 컬러디자인(포토존 등)과 카페, 베이커리, 음식 등과 연계한 거리 상징 메뉴 발굴이 제안됐다. 고양 밤리단·보넷길은 거리 내에 있는 공방, 요리 등 체험과 악기 연주 등을 활용해 여행객이 한나절 즐길 수 있는 문화투어 프로그램 운영이다.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은 전통등 제작, 벽화마을 골목투어, 공유텃밭 체험 등의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주민들이 이를 직접 운영한다. 포천 관인 문화마을 해·바라기길은 해바라기 포토존 구성,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객 도보 투어코스 개발 등을 기획하고 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가 자문,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의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안양·고양·파주·포천 거리 4곳, 경기도 ‘구석구석 테마골목’ 선정
입력 2022-03-24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