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재생 사업 2030년 3.8GW까지 확대

입력 2022-03-24 18:29
한국중부발전이 해외 신재생 에너지 중점 투자로 글로벌 ESG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중부발전 본사 모습.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 사업을 2030년 3.8GW(기가와트)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중부발전은 미국, 유럽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수력 사업에 더불어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일렉트론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운영 중이고, 텍사스주 엘라라 태양광 사업은 2021년 12월 준공됐다.

네바다주 볼더 3단계 태양광 사업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 사업이 2021년 12월 준공돼 운영 중이고,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사업이 건설 중에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미국, 유럽에 해외 신재생 234MW(메가와트) 규모의 2개 신규 사업을 출자 및 착공에 성공했다”며 “발전사 최초로 해외 신재생 자산 1GW(기가와트)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순이익을 확보해오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신재생 사업의 배당금은 89억원으로 2019년 대비 49% 상승했다. 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해외 운영사업 순이익을 8년 연속 200억원 이상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280MW 규모의 장기 전력거래계약(PPA) 체결로 글로벌 기업의 RE100 달성에 기여했다. 국산 기자재 지원 및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