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22일 창립기념사에서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서 전통 종합상사의 역할을 뛰어 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갈 방향으로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시그니처 사업 육성,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공생의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뒤 매출은 1.7배, 영업이익은 3.6배 성장했다. 트레이딩, 에너지, 투자법인 사업의 3대 축으로 체질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친환경차 부품사업, 철강 이커머스 사업,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 인수 등의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