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2022년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아동들이 꿈꾸는 세상을 엽서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지구 반대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환경 이슈에 공감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주제로 정했다. 대회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감상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환경을 엽서에 그려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재학생이 아닐 경우 거주 지역 내 월드비전 사업본부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5월 31일이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하며 수상작은 오는 8월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뽑힌 3점은 잠비아 현지 어린이 학교의 벽화로 그려진다. 지난해에는 3026개 학교에서 135만558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이 중 우수작은 탄자니아에 전달돼 벽화로 그려졌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