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IPO 돌입 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

입력 2022-03-22 04:08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21일 주요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은 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 달에 주관사를 최종 선정한다. 내년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 조성옥 SK에코플랜트 센터장은 “규모의 경제 전략에 따라 다수의 환경기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이미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 위상을 확보했다.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2023년에는 기업가치를 좀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보유한 e-폐기물(E-waste, 전기·전자 폐기물) 선도기업 테스(TES)를 인수해 글로벌 정보기술(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진출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태양광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